2월 엔지니어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CTO. [사진=과기정통부]
2월 엔지니어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CTO.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과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CTO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은 모바일 IT 분야 전문가로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힌지(경첩)와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개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내구성을 높이고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선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그룹장이 개발한 ‘U자형 힌지’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고 이물질 유입을 막는다. 또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적용, 수심 1.5m의 담수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다.

이 그룹장은 “세계 최초로 구현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산업에서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폴더블폰 등 신규 모바일 제품군에서 핵심 요소 기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CTO는 주차관제 제조 분야 전문가로서 AI 기술을 이용한 주차관제시스템 및 위치 조정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무인정산기를 개발해 차세대 주차 플랫폼에 기여했다.  

모형규 CTO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관제시스템의 차량번호 인식률을 99% 이상으로 높여 차량번호 오인식, 미인식 등 무인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스마트 무인정산기에 위치 조정 기능을 탑재해 전방위로 차량 위치를 인식, 신속하게 출차하도록 지원한다.

모 CTO는 “고객가치를 실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주차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