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10.19연구소(소장 최관호)가 간행하는 연구학술지 '진실과 공감' 제2호가 발간됐다.

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학술지 '진실과 공감' 제2호 발간 [사진=국립순천대]
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학술지 '진실과 공감' 제2호 발간 [사진=국립순천대]

지난 2022년 12월 학술지(편집위원장 최현주) '진실과 공감' 창간호(제1호)에 이어 제2호에는 특집논문과 특별보고서 1편씩을 기획논문으로 수록했다.

특집논문은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 염미경 교수의 '집단트라우마와 구술증언채록,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으로 제주4.3사건의 구술증언 활동과 비교.성찰하면서 10.19사건의 증언 채록 활동이 지향해야 할 바를 논의하고 있다.

특별보고서는 순천대 10.19연구소 임송본 연구원의 '여순10.19 구술 자료 현황과 활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그동안 10.19연구소가 수행해왔던 구술증언 채록 활동의 경과 및 성과들을 정리했다.

이 밖에도 '진실과 공감' 제2호에는 인제대 김소진 박사의 '10.19사건 관련 법규상 '희생자' 등의 정의(定義)규정과 국가폭력에서 '피해자' 개념의 재구성을 위한 시론'과 순천대 서윤정 박사의 소설 '벌레이야기'와 영화 '밀양'의 서사특성 고찰, 전남대 정지윤 박사의 '광주여성영화제의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일반논문 3편도 함께 게재됐다.

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최관호 소장은 "현재 매년 1회 발간하는 '진실과 공감'이 학술지 등재후보지로 자리 잡으면 연중 발간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며, "10.19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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