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박사팀이 연구장비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DGIST]
김상동 박사팀이 연구장비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DGIST]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DGIST는 김상동 미래자동차연구부 박사팀이 올해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신호처리학회 ‘ICASSP 2024(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에서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DGIST에 따르면 ‘ICASSP’는 국제전기전자협회 신호처리학회(IEEE Signal Processing Society)가 주최하는 신호처리 분야의 저명 학술대회다. IEEE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됐으며, 세계 약 100여개 국가에서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연구팀이 발표할 논문의 주요 내용은 해상도가 낮은 기존 레이더 장치에 고해상도 신호처리 기술을 탑재해 이미징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를 활용해 차량 내부와 외부 사물의 인식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레이더 신호 간 상관성을 계산해 불연속성을 최소화하고, 다수의 레이더 신호들이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연결되게 했다. 이후 자기상관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레이더 신호에 포함된 관심신호와 잡음신호를 명확하게 구분되도록 했고, 그 결과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에서도 신호처리 기술만으로 2배의 해상도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김상동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책임연구원은 “세계적 권위의 신호처리학회 ‘ICASSP 2024’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IEEE Antennas and Wireless Propagation Letters’에 논문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해 산업현장 및 자율주행 분야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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