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 구축사업 및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정하는 공모를 개시했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정부가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 구축사업 및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정하는 공모를 개시했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6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 구축사업 및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정하는 공모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사업은 6G 등 차세대 통신·네트워크의 핵심인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역량을 가진 국내 대학과 통신·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2029년까지 총 4개 과제에 총 4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은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오픈랜 신기술 기반 네트워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기술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원)과 오픈랜 기반 시험망을 보유한 해외 선도대학 간 협력을 통해 실전형 오픈랜 고급인재를 양성하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2개 과제에 총 150억원(과제당 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원)은 해외 선도기관(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 국내 석·박사생을 해외 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 파견하고, 해외 교수의 지도를 받아 우수 논문을 공동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과제 공모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실제 수요자인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사업 과제 선정 및 공동연구 주제 선정 과정에 네트워크 산업계 전문가가 적극 참여하고,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교류회를 매년 개최하여 연구 결과물의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패권경쟁을 선도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될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6G·오픈랜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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