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표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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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철강 품목에 대해 EU 탄소국경 조정제도(CBAM) 전환기간 검증 서비스를 개시했다.

표준협회는 5일 7개 철강 품목의 제품 탄소배출량에 대해 검증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CBAM는 철강·시멘트·알루미늄·비료·전기·수소 6개의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에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EU는 지난해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를 탄소 배출량을 의무로 보고해야 하는 전환기간으로 정했다. EU 수출기업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필요한 경우 EU의 수입업자는 인증서를 구매해 EU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EU는 전환기간동안 검증기관이 EU로 수입되는 CBAM 대상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검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표준협회는 현재 한 철강기업에 대해 CBAM 이행규정 요구사항에 따른 전환기간의 1차 CBAM 보고서에 대한 검증을 수행 중이기도 하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검증은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과 EU CBAM 대응을 위한 국내 첫 발걸음으로 CBAM 본 제도 시행 후에도 검증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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