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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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정부가 오는 2028년까지 내수 중견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오후 2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향후 매년 40개 내외의 수출 유망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를 신규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수출기업 지원단’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4대 분야 17개 수출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민·관이 원팀으로 수출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 전(全)주기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전환을 위해 지원단에 참여신청을 한 내수 중견기업에는 △해외 법령 및 계약 법률자문(법무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상담(관세청) 등 ‘컨설팅’ 지원,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간접수출(무역협회), 해외배송료 할인(FedEx, DHL) 등 ‘판로·물류’ 지원, △무역보험 한도 우대최대 1.5배 및 보증료 할인 최대 30%(무역보험공사), 수출자금 금리 우대(수출입은행), 최대 300억 원 대출(우리은행), 수출기업 특판대출 총 1조원 규모 및 외국환수수료 우대(하나은행) 등 ‘금융’ 지원, △1:1 해외인증 상담(해외인증지원단), 연구개발(R&D) 및 국제협력(KIAT, KEIT) 등 ‘기술·인증’ 지원이 기업별 수요 맞춤형으로 패키지로 제공된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2024년 역대 최대 수출액 목표(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내수기업들이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수출역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내수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은 글로벌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수출 유망 기업군인 만큼 민관합동 지원단과 함께 내수 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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