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순천시가 3대가 잘 사는 명품정주도시를 위해 2024년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사진=순천시]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보다 10년을 앞당긴 2040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에너지자립률 향상, 탄소흡수원 복원 등 순천의 강점을 살려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177만 톤CO2eq (이산화탄소상당량)을 감축해야 한다.

건물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급, 순천형 가상발전소(S-VPP) 시스템 구축,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79만 톤, 수송부문에서 차세대 선진교통환경 조성, 운행차 온실가스 저감사업, 무공해자동차 보급 등으로 23만 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농축산 부문은 스마트팜, 기후변화대응 신기술 보급 등으로 9만 톤, 흡수원은 숲 조성,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습지 복원 등 블루카본을 통해 26만 톤을 감축하고자 한다.

폐기물부문은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등을 활용해 40만 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열을 인근 복합문화시설 등에 공급하면 매년 약 108억원의 비용 절감과 7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3만여 가구에 공급하면 매년 약 38억원의 비용절감과 9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두 시설이 차질 없이 건립되어야만 2040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후위기에 강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거듭나야만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며 "2040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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