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경총 방문···“민생 회복 위해 원팀” 강조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경제단체와의 릴레이 소통의 일환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을 만났다.

지난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경총을 방문해 손경식 회장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직후 실물경제 분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릴레이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경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장관은 “올해는 반도체 수요 회복 및 주력 품목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2%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나, 지구촌 선거･지정학적 리스크 등 위협 요인도 상존한다”면서 “올해는 민생 회복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경총의 노력이 지난해 4분기 수출 플러스로의 전환에 큰 기여했다”면서 “올해도 수출플러스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총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가 불발된 것에 대해 “우리 제조업 공급망의 핵심인 뿌리산업(소부장)에 50인 미만 사업장이 다수 분포돼 있고 상당수의 사업장이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산업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이 외에도 안 장관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는 인재”라며 “2025년 1월 시행 예정인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통해 기업의 첨단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총의 ‘대한민국 인재전략 싱크탱크’로서의 역할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