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 설명회’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영천시]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영천시(최기문 시장)는 3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고용농가, 결혼이민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 ▲해외 지자체와 MOU 체결을 통한 계절근로자 도입방법 ▲사증발급인정서 신청 방법 및 주의사항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 및 임금 지급 등의 고용주와 근로자의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시간이 구성됐다.

이날 참석한 한 농가주는 “농가에서는 일손 부족이 가장 큰 걱정인데, 설명회를 통해 계절근로 제도를 통한 인력 도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특히 도입 시 주의사항이나 서류 준비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 향후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적극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수요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도입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향후 해외 지자체와 MOU 체결 및 기존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 및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이 몰리는 시기 일정 기간(90일 또는 5개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이다. 이에 영천시는 지난해 124명을 초청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351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아 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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