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가 29일부터 재개된다. [사진=픽사베이]
5G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가 29일부터 재개된다.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가 이번주 중 결정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 경매에서 중도 포기한 세종텔레콤을 제외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2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어느 기업에 주파수가 할당될지 주목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GHz 주파수 대역 3일 차 경매가 29일 15라운드부터 이어진다고 밝혔다.

3사의 5G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 1일 차 도전 결과, 세종텔레콤은 경매를 중도 포기하며 2일차 경매를 진행했으나 8라운드까지의 추가 라운드에서도 결과가 나지 않았다. 

경매방식은 오름입찰 방식으로 최대 50라운드를 거쳐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업자가 승자가 된다. 50라운드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가장 높은 금액을 써서 적어낸 기업이 할당받게 되는 밀봉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경매는 하루에 5개에서 10개 라운드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최초 입찰가인 742억원에서 현재 총 55억원이 오른 상태로, 누적 최고액은 797억에 달한다. 최저 경쟁가격보다 크게는 오르지 않은 수치로 추후 경매가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주파수 경매는 자본력을 둘러싼 경쟁이 될 전망인 가운데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스테이지파이브가 만든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8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알려져 있다.

미래모바일이 만든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은 글로벌 통신기업 보다폰과 협력해 향후 1조원 규모의 자본금을 해외로부터 투자받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주파수 경매의 낙찰가 규모가 약 1000억원 안팎에서 종료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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