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그레이.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그레이.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AI폰 갤럭시S24시리즈 지원금을 26일 공시했다. 

최근 정부의 단통법 폐지 발표에 따라 공시지원금이 오를 것이란 전망과는 달리 큰 폭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나 약정할인, 온라인 성지점 등 다양한 할인과 추가 혜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시된 지원금은 전작인 갤럭시S23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일시적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아 구매하는 것보다 선택약정할인이 더 비용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0~20만원, KT 5~24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천원~23만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준으로 하면 KT가 가장 많은 금액인 24만원을 지원한다. 

KT는 월 13만원을 납입하는 최고요금제인 ‘초이스프리미엄’ 가입 시 24만원의 최대 지원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월 12만5000원의 최고요금제 5GX플래티넘 요금제 가입 시 최대 20만원을 지원받는다. 애초에 밝혀진 금액인 17만원보다 3만원이 상향됐다. LG유플러스는 월 13만원 요금제 5G시그니처 기준 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한편, 최근 정부는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행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말기 유통법)'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단말기유통법 폐지 및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등을 위해 국회와 논의를 거치고 소비자,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시리즈 출고가격은 갤럭시S24울트라 기준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탑재 모델이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 갤럭시 S24+는 256GB, 512GB가 각각 135만3000원, 149만6000원, 갤럭시 S24는 256GB 115만5000원, 256GB 12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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