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 전자도서관 이미지. [사진=주독일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 전자도서관 이미지. [사진=주독일한국문화원]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오는 29일 전자도서관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도서관 이용 시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독일 전역에서 한국 도서를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문화원의 전자도서관 구축으로 인해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독일인들은 물론, 독일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들이 지역 구분 없이 한국어 도서를 쉽게 대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국어를 잊지 않으려는 한인 후세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독일인들이 다양한 한국어 교재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 현지 한국어 보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문화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간 구입에 따르는 부족한 서가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원 도서관은 현재 1만여 권의 도서를 소장 중인데, 매일 독일인들과 한국인 유학생, 교민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신간을 구입해도 비치할 서가가 부족해서 더 많은 대여 도서를 제공해 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전자도서관 서비스 개시로 부족한 서가 문제 해결과 함께 서비스 지역을 독일 전역으로 확산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문화원 측은 덧붙였다.

전자도서관 회원가입은 문화원에서 개설한 별도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회원 가입 후 PC 뷰어 혹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주독일 한국문화원에서 개설한 별도 전자도서관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상근 문화원장은“전자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한국 도서를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원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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