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제 15기 부경UN서포터즈 동계특별봉사활동 출정식’ 진행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장영수 총장)는 26일 부산김해공항에서 ‘제 15기 부경UN서포터즈 동계특별봉사활동 출정식’을 진행했다.

오지윤 부경UN서포터즈 학생대표를 포함한 20여명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UN-SDGs) 특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국립대학과 우다야나대학과 공동으로 이상기후 대응, 환경보호, 빈곤해소 등 UN-SDGs 실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국립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모의 UN회의를 개최해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설계와 난민, 환경오염 등 이슈 해결 방안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다야나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해양 플로깅 ▲맹그로브 숲 가꾸기 ▲해조류 양식 일손 돕기 등 합동 봉사활동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 간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각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교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지윤 학생대표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 공동의 목표를 주제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실천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의 공동 발전에 이바지하는 주도적인 역량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UN서포터즈는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에 소재한 국립부경대에서 지난 2009년 출범한 이후, 국내외 참전유공자 대상 보훈행사와 UN-SDGs 실천을 위한 평화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봉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