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모였다. (왼쪽부터)세종텔레콤 이광모 입찰대리인,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 마이모바일 윤호상 입찰대리인. [사진=연합뉴스]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모였다. (왼쪽부터)세종텔레콤 이광모 입찰대리인,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 마이모바일 윤호상 입찰대리인.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3개법인이 참여하는 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 경매가 25일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3곳을 대상으로 주파수 경매 절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매에 참여한 3개법인은 최대 50라운드의 오름 입찰 방식의 경매에 나섰다.

직전 라운드 승자 외 나머지 사업자가 가격 경쟁에 나서며, 과기정통부는 직전 라운드 최고가에서 최대 3% 이내의 금액을 추가해 다음 라운드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한다. 50라운드가 모두 끝날 때까지 포기하는 사업자가 없을 경우엔 밀봉입찰로 최종 낙찰자가 결정된다. 

경매 첫날인 25일에는 6라운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6일부터는 8라운드씩 추진된다. 향후 50라운드를 끝까지 진행 시엔 경매 절차가 일주일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 각 라운드별로는 1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경매는 정부가 지정한 최저 낙찰가 742억원부터 시작한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는 지난 2018년 같은 주파수를 2000억원대 초반에 낙찰받았던 전례로 미루어 최종 낙찰가는 1000억원대에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법인인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의 주파수 할당 신청 적격 여부 검토절차를 완료하고, 3개 신청법인 모두에 대해 ‘적격’으로 통보했다.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모두 과기정통부의 적격 심사를 통과했으나, 자금 조달 계획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중간결과를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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