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주요 식품업체와 만나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가 주요 식품업체와 만나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5일 주요 식품업체(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와 만나 설 명절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양재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지난 명절 기간에 판매된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 상위 품목은 캔햄과 식용유 등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설 명절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많이 제조·공급하는 주요 기업들을 만나 설 명절 국민들의 선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업계의 실속 선물세트 구성계획 등을 공유하고 시장 상황 및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설 선물로 다양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7~30% 가격 할인행사를 통해 설 명절 가계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가뭄 등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올리브유 가격이 전년 대비 63.4% 상승했다”며 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재한 실장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업계 원가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다만 현재 올리브유를 제외하면 대두유, 카놀라유의 국제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황으로 국제가격 변화가 국내 가격에 탄력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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