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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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현대카드는 2월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현대카드 Curated 92 장범준 :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티켓 전량은 NFT 티켓으로 발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NFT를 활용한 티켓은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와 암표 거래가 안 된다. ‘매크로(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를 사용한 입장권 부정 예매도 불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더욱 공정한 추첨을 위해 암호화폐 프로젝트 체인링크의 ‘VRF(Verifiable Randomness Function)’ 기술을 적용했다. VRF는 블록체인 기반 계약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한 기술로, 온체인(기록이 활성화된 블록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해 데이터 조작, 어뷰징을 방지해 랜덤 추첨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추첨 응모는 29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모던라이언의 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KONKRIT)’ 앱에서 진행한다. 당첨자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콘크릿 앱에서 NFT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콘크릿 앱의 NFT 티켓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QR 체크인 입장도 가능하다. 티켓 구매부터 입장까지 앱 안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에 기록이 남아 티켓을 장기간 보관할 수도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세운 합작법인(JV) 모던라이언과 NFT 티켓을 활용한 암표 근절 실험을 해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독보적인 브랜딩 역량과 모던라이언의 NFT 티켓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자사 공연 외에도 NFT 티켓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추가 기술 개발 등 암표 근절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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