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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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23일 아트코리아랩(서울 종로구)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작년 11월 콘텐츠 분야 첫 정책발표였던 ‘영상산업 도약 전략’에 이은 두 번째 정책발표로,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의 주요 분야에 대한 정책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만화·웹툰 산업 시장규모는 ’22년 2조 6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성장했고, 해외 수출 규모도 1억 764만 달러(전년 대비 31.3%p 증가)로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문체부는 산업 성장기에 발맞춰 만화·웹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만화·웹툰 분야를 국가 중심의 전략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마련했다.

먼저 △만화·웹툰계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인 만화·웹툰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영화 아카데미’, ‘게임인재원’ 등을 벤치마킹해 창작·산업·번역 인력 양성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향후 각 양성 사업을 통합한 ‘(가칭)만화·웹툰 인재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가을 만화·웹툰계 대표축제를 개최함과 동시에 국제적 권위의 작품상과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상을 수여하는 ‘(가칭)국제 만화·웹툰 시상식’도 열며 △만화·웹툰 산업의 진흥과 육성을 위해 지원 조직과 예산도 강화한다.

유인촌 장관은 “만화·웹툰이 K-팝, 드라마, 게임에 이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 분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에 발표한 전략과 추진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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