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미국 화장품 규제현대화법 시행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식약처]
식약처가 미국 화장품 규제현대화법 시행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식약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미국의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시행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담당 공무원이 직접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31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K-뷰티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최근 성장 둔화 등으로 2위 수출국인 미국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상황인 가운데, 미국 화장품 인허가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국내기업의 규제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에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려는 기업은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안전성 입증,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 시설등록, 제품 목록 제출, 표시 기재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설명회에서는 기업이 준수해야 하는 화장품 시설등록 의무 등을 포함해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전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한국어 동시통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화장품 규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등록한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미국 화장품 규제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규제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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