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현장[사진=창원특례시]
스마트팜 현장[사진=창원특례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지난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잠정 수출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21.4억불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0% 상승한 91.6억불,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9.8억불로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이로써,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상승했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수출산업화를 추진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산업에 이어 12대 주요 수출 산업 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는 세계적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9월 2주차(누적)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국가 전체의 수출 회복세에 앞장섰다.

이러한 성과는 민·관이 ‘수출 원팀’이 돼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농식품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약 160회 이상 장차관 및 실국장급 현장방문, 간담회를 추진했다. 또 매주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 수출점검회의를 가졌다.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목표를 지난해 대비 11.2% 증가한 135억불(농식품 100, 농산업 35)로 설정하고 오는 2월 2024년 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류비 폐지 대응을 위한 신선 농산물 경쟁력 강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영토 확장, 가공식품 수입 규제 등 통상 환경 대응, 민간투자 및 협업 확대, 전후방산업 유망분야 성장 지원 방안 등이 거론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케이-푸드 플러스(K-Food+)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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