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미등록 경로당 현장점검을 계기로 전국 현황 파악에 나서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기일 제1차관이 15일 오전 10시 40분에 대전시 서구 소재 ‘17통 노인경로회관(장터노인정)’을 방문, 미등록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등록 경로당은 실질적인 경로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시설요건 등 일부 기준 미충족으로 경로당으로 신고 등록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날 이기일 차관은 어르신들의 이용 현황을 점검하면서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동절기 한파에 따른 건강·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경로당 역할을 하는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는 이용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화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황 파악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이기일 차관은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등록 경로당 등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태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경로당 기능과 역할을 하는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 ‘경로당 현대화 연구’ 등을 통해 가칭준경로당 제도 도입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