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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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업계에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비상경영 한파가 부는 가운데 신한카드는 ESG경영을 이어가며 ‘상생금융파트’ 신설과 함께 상생금융 강화에 나선다.

상생금융파트 신설 목적은 기존 사회공헌사업과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경영 철학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금융 본업에 기반한 전략과 연계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ESG팀’을 신설해 전사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2019년 친환경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 이후 금융 본업을 접목해 일상에서 소비자의 친환경 기여를 돕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카드 사용에 따라 ECO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한카드 Deep ECO’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MY CAR’ 등이다.

2020년에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추진을 선언했다. 제로 카본 드라이브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전략이다.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과 함께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친환경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력도 높이고 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신한카드 EV’, 전기차 비중이 높은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기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3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주 특화 카드 ‘혼디모양’도 연이어 출시하며 친환경 미래차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카드 보유 차량도 모두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 신한카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부부처·기관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산림청과 기후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소비 분야 탄소 배출 지수 ‘신한 그린인덱스’와 산림청 데이터를 연계해 산림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ESG 활동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친환경 전략과 함께  상생금융경영도 이어나간다.

신한카드는 2010년부터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은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관, 어린이 병동, 군병영 등 국내외 비영리 공공기관 대상교육 양극화를 포함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545개 개관, 150억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교육 격차와 새로운 위험에도 대비하고 있다.

‘신한카드 디지털 아름인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개관하고 있다.

디지털 아름인 도서관은 청소년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지하고자 설립됐다.

디지털 기술 발전과 동시에 새롭게 대두되는 위험·유해 요소로부터 아동·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새로운 상생 금융 모델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2월에는 서울50플러스센터 5개 지역(노원·성동·동작·영등포·서대문) 및 사단법인 피치마켓(PEACH MARKET)과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디지털 금융 강사 양성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수준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인 중장년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상생의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중장년층을 선발, 역량을 갖춘 디지털 금융 강사를 1000여명까지 양성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의 선한 영향력도 실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분석, 마케팅 대행 및 개인사업자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 간 기업 거래(B2B)를 위한 구독형 상권분석솔루션 ‘마이비즈맵(My Biz Map)’은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창업에 필수적인 입지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월평균 3억2000건의 승인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건물 및 매장 단위의 매출, 고객, 배후지, 유동인구 등 다양한 무료 창업지원 정보 및 AI 분석 기반 최적 입지 추천 기능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마케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은 상생금융 취지에 맞게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 소상공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8년 마이샵 파트너 론칭 이후 플랫폼에서 발행한 할인 쿠폰을 적용해 발생된 매출은 2023년말 기준 1조5900억원, 가입된 소상공인 가맹점은 누적 29만여개다.

국가·기관·지역사회에 공익 목적의 데이터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2023년까지 총 1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10개의 공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신뢰경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ESG팀 설립에 이어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CSO)를 선임(부사장급)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관련사항을 총괄하며 상생과 포용금융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신뢰 프로그램을 그룹과 협의해 카드업의 특성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CSO가 총괄하는 사항들은 정기적으로 ESG위원회에 보고해 위원들의 심의를 받는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도 신설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5인의 위원(이사)으로 구성됐다.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ESG 전략 및 ESG 경영활동에 대한 의결 및 총괄을 위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2022년의 경우 ESG위원회는 3회, ESG 실무협의회는 6회 개최됐다.

한편 2021년에는 국내 금융권 최초 기업의 디지털 책임(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CDR) 경영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출범에 발맞춰 지배구조 투명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해관계자에게 신한카드 ESG 경영 현황과 실적을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 및 국제 검증기관 AA1000AS의 검증절차를 거친 ‘ESG 성과 보고서’도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

2022년 ESG 성과보고서는 △AA1000 △GRI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기준 등 ESG 관련 최신 글로벌 스탠다드를 참고해 작성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 니즈에 부합하는 상생경영 강화를 통해 금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ESG팀을 신설한 이후 ESG 경영을 지속 추진·강화해왔으며, 올해 상생금융 파트를 신설했다”면서 “어려워진 경제환경으로 인해 힘겨워 하는 소상공인, 청년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상생금융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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