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케이엘디 하영재 대표이사. [사진=과기정통부]
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케이엘디 하영재 대표이사.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HD한국조선해양 윤원준 수석연구원과 케이엘디 하영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윤원준 HD국조선해양 수석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 전문가로 친환경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저감 기술과 도장설비 통합관제,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발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장치는 마이크로파의 강한 살균력을 활용해 도장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오존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대 90% 이상 줄이고, 유지 보수 비용을 유사 기술 대비 50% 이상 절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연구원은 “조선업 자동화 분야에서 24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업과 자동화 시장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이사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분야 전문가로 스캔 제어가 가능한 전광판과 그레이 이미지 스케일(GIS) 휘도 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전광판 기술 등 20여년 간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발한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 기술’은 세계 최초 평균 제곱근 편차를 활용하여 휘도 균일도를 ±10% 내외에서 ±3% 내외로 향상시켰다. 또한, LED 전광판의 설치·시공 전 밝기 차이를 1~2% 이내로 조정해 균일한 고품질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하 대표는 “늘 함께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물방울이 그릇을 가득 채우는 것처럼, 앞으로도 끈기와 인내로 기술적 도전을 이어가며 세상에 공헌하는 기술과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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