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래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 [사진=한림대학교]
조용래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 [사진=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조용래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는 소방청과 강원도 소방본부가 발주한 ‘2024년도 강원지역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의 운영 책임을 맡아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도내 다수의 소방공무원 대상 정신건강교육, 개인 및 집단상담 제공, 고위험군 대상 개입 및 관리체계의 활용, 음주 폐해 예방 가이드 개발 등의 실적을 거뒀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3억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사업단은 단장 외에 부단장 1명, 수석상담사 1명, 도내 각 권역을 담당하는 7~8명의 전문상담사로 구성된다.

사업단의 전문상담사들은 도 산하 각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 1:1 맞춤형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그리고 고위험군 대상 심층 심리상담과 함께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다양한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래 교수는 “2024년에도 이 사업의 운영 책임을 맡게 됨으로써 지난 6년간의 사업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수요에 맞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심리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상성 사건에 대한 충격 해소와 각종 정신장애의 예방 및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 강화, 트라우마 관련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사례관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 중이다.

한편 조 교수는 지난 2018년도부터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사업의 책임자로서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 증진 및 조직 적응능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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