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로고. [사진=AWS]
AWS 로고. [사진=AWS]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상하이자동차 해외지능형모빌리티기술이 i-SMART 커넥티드 카 플랫폼을 위한 클라우드 사업자로 AWS를 선정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AWS 리인벤트에서 이와 같이 발표했다.

상하이자동차는 고성능 컴퓨팅(HPC), 스토리지, 사물인터넷(IoT) 등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기술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i-SMART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SAIC i-SMART)을 구동해 호주, 유럽, 중동, 뉴질랜드, 남미 전역 50만 대의 차량에 지능형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AWS상에서 실행되는 SAIC i-SMART를 통해 운전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차량 내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상호작용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업계 최고의 내구성과 가용성, 보안, 확장성을 갖춘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를 사용해 방대한 양의 차량 데이터를 저장한다. 

또, 아마존 RDS를 통해 차량 데이터에서 추가적인 가치를 추출해 운전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데이터를 사용해 원격 도어 잠금 및 해제는 물론, 운전자가 차량으로 돌아오기 전 실내 예열 또는 냉각과 같은 원격 기능을 지원한다. 

차량 시스템과 주행 패턴을 분석해 예상 주행 거리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가까운 주유소나 충전소를 제안하거나, 원격 진단 스캔을 수행해 차량 상태나 정비 필요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탄력적이고 민첩한 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구축을 위해 AWS 람다 등 서버리스 서비스와 아마존 EKS를 사용한다. 운전자는 출퇴근 시간과 같은 피크 시간대에도 긴 지연 시간 없이 원활하고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아울러, 상하이자동차는 차량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기 위해 AWS IoT 코어를 기반으로 서버리스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AWS IoT 코어는 상하이자동차가 클라우드에서 차량과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주행 경험을 향상시키는 원격 차량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상하이자동차는 아마존 베드락 등 AWS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기반의 가상 비서를 통해 경로 및 가상 투어와 같은 맞춤형 추천을 제시하고 사용자 매뉴얼을 사용해 차량 문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등의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 베드락은 API를 통해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음악과 문화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아마존 뮤직을 통합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더욱 높인다. 아마존 뮤직이 탑재된 SAIC i-SMART는 MG ZS EV, MG5 EV, MG4 EV 모델에 적용돼 탑승자에게 차량 내 고품질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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