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260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8포인트(p·0.55%) 내린 2600.0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8월 2일(2616.47p)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9억원, 125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512억원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증시가 반락하자 국내 시장도 경계감이 나타나며 약세를 실현했다”면서 “다만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27%), 삼성전자우(0.34%), 기아(0.42%)는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0.20%), POSCO홀딩스(-1.92%), NAVER(-1.81%), LG화학(-1.79%)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54p(0.41%) 내린 859.44에 장을 닫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1억원, 795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나홀로 140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3.92%), 에코프로(-4.81%), 엘앤에프(-1.58%) 등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미끄러졌다. JYP엔터(-1.53%), 셀트리온제약(-2.18%)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외 종목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포스코DX(16.67%), 알테오젠(21.02%) 강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DX의 경우 내년 1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투심을 자극했다. 알테오젠은 대전 본사의 기업부설연구소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9001 인증을 획득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특징주로는 대동(29.98%)이 포스코와의 로봇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기상어 IP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가 내년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하자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한 삼성출판사(29.97%)와 토박스코리아(13.42%)도 부각됐다.

완구 사업 공통점으로 캐리소프트(4.61%), 오로라2.50%) 등도 동반 상승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