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오늘이 탈출 기회다.”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24일 각 종목토론방에는 이같은 글이 다수 포착됐다.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깜짝 주가 반등이 유일한 호재인 상황에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 강세 역시 ‘하루 천하’에 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2차전지 종목은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25일 곧바로 반락했다.전기차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박스권에 갇혀서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가도 부담 요인이다.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주 약세가 두드러졌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13포인트(p·1.76%) 밀린 2628.62로 거래를 마쳤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71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3131억원, 539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대외 환경 영향이 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와 연동돼 원화 동반 약세가 나타났고, 달러는 강세 전환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증권은 자사에서 공모주 청약을 경험한 고객이 누적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KB증권 전체 개인고객(국내거주)의 34.4%에 해당하는 수치다.공모주 청약을 계기로 첫 거래를 시작한 고객도 매년 큰 폭 증가세다.올해 1분기까지 배정받은 공모주를 매도하면서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한 고객은 약 165만명으로, 전체 공모주 청약 고객의 53.6% 비중이다. 지난 2020년 말 대비 약 42배 수준이다.공모주 청약 고객의 인당 평균 청약 횟수는 3.1회로 나타났다. 공모주 청약 고객의 대다수인 98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에 2670선을 회복했다.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73포인트(p·2.01%) 오른 2675.75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16일 2670선 아래로 미끄러진 이후 7거래일 만의 탈환이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9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앞서 3거래일 연속 ‘팔자’ 행렬을 이어왔으나 미국발(發)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사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만 약 2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을 주시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는 방향성을 탐색하며 262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p·0.24%) 내린 2623.02에 거래를 마쳤다.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며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보합권 내 등락하다 외국인 매도세에 막판 하락 전환했다.외인은 이날 289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 851억원 순매수했으나 반전을 만들진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미국발(發)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에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35%), 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원금보존추구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총 모집 규모는 206억원으로, 올해 들어 설정된 지수연계상품 중 가장 크다.해당 상품은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로 평가해 수익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초자산 가격의 100% 이상이 되면 수익조건이 충족돼 원금과 연 5.70% 수준(세전)의 수익이 자동으로 조기상환 또는 만기 수익 상환된다.5번의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펀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삼성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회사는 다음달 10일까지 미성년자 자녀의 비대면 계좌 개설 후 주식 선물하기 100만원 이상 완료 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단 주식 선물하기 기능으로 발신자와 수신자간 동일 주식을 교환하는 경우에는 당첨 대상에서 제외한다.비대면 미성년자 계좌 개설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가능하며,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진행할 수 있다.자녀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국발(發) 반도체주 쇼크에도 국내 증시는 ‘밸류업’ 모멘텀이 재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p·1.45%) 오른 2629.44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03억원, 347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789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전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배당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국 빅테크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한국 증시의 하방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기술주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금리 재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주요 기업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타격이 예상되면서다.특히 시가총액 ‘빅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셀온(Sell-on, 호재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 우려가 나온다.22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대 하락한 상태로 거래됐다.두 종목을 필두로 한 KRX반도체지수는 3%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3일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이자에 더해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도 기존 금리형ETF와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삼성자산운용은 2022년 4월 ‘KODEX KOFR금리액티브’를 상장하며 업계 최초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금리·파킹형 ETF를 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 공격에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p·1.63%) 내린 2591.86으로 거래를 마쳤다.개인이 926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666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중 2550선대로 급락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사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던 우려는 한층 완화됐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6%)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하면 1개월 만에 약 100만원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지난달 5일 상품 출시 후 31영업일 동안 단 하루(3월 26일)를 제외하고 개인순매수가 지속됐고, 특히 첫 분배금이 지급된 4월 2일 이후 매수세가 증가하며 일평균 약 20만주의 개인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KBSTAR 200위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실전투자 대회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매월 최대 상금 2600만원을 내걸고 코스피·코스닥·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성과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가린다.개인별 월간 수익률과 수익금을 겨루는 ‘정규리그’와 팀별 월간 수익률을 겨루는 ‘이벤트리그’가 각각 진행된다. 정규리그에서는 월간 수익률과 수익금을 기준으로 매월 각각 상위 3명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한다.월별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조선·철강주 강세가 부각됐다.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52포인트(p·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이날 2595.46에 출발해 2600선에 안착,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 후반 26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58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5810억원, 695억원 순매수했다. 외인의 경우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이다.시장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했다.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2600선을 이탈했다. 2월 6일 이후 두 달여만이다.2750선을 넘기며 ‘삼천피(코스피 3000p)’ 기대감을 키운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이제는 추가 하락을 우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지수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바다 건너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쏘아올린 악재(惡材)에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주식을 팔아치웠다. 동기간 미국이나 이스라엘 증시보다 낙폭이 크다.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대외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 가까이 하락하면서 2600선을 이탈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p·0.98%) 내린 2584.18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0.36%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하며 2600선을 내줬다. 지난 2월 6일 이후 약 70일만이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2023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부담이 됐다.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윌슨센터에서 열린 북미 경제 포럼에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546종목(종목번호 57KC09~57KH54)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50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96종목이다.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87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64종목과 풋 51종목, 종목형 콜 155종목과 풋 17종목이다.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ELW를 거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2%대 급락하며 2600선까지 밀렸다.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하 지연 우려가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영향이다.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80포인트(p·2.28%) 내린 2609.63으로 거래를 마쳤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6억원, 29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개인이 나홀로 551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반전을 만들진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현대차(0.21%)와 기아(0.09%)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하락)’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금·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헤지(위험회피) 전략이 요구되면서다.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에 증시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월가의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고, 이에 미국 3대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부담이 가중되며 상대적으로 큰 충격파가 예고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