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현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 후보자는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전략산업 육성, 산업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의 영토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그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구축해온 글로벌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온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안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첫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을 맡아왔다.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던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의 교수를 지내며 오랜 기간 통상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자문해온 국제통상 전문가로도 활동해왔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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