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자원공사]
[사진=수자원공사]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물관리 과정에 탄소 중립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혁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관리 확대 노력을 공유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UAE 두바이서 진행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 참여해 물 분야 탄소 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COP28서는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OP21에서 국제사회가 합의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 1.5도 제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후위기로 고통을 겪는 개도국과 저개발국들의 손실과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과 운용 방식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수자원공사 역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면담을 통해 개도국의 손실과 피해 대응 지원을 위한 기금 활용의 향후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회장기관인 아시아물위원회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공식기관 인증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향후 유엔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관련 회의 등에 주도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 모색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수자원공사는 이 자리서 그간 물·에너지·도시 등 물순환 전 과정에서 추진해 온 탄소 중립 추진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특히 AI 및 디지털트윈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관리 추진현황과 수상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밖에도 환경부·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현대자동차·SK E&S와 수소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녹색전환 이니셔티브(GTI) 특별총회, 한국홍보관 운영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첨단 물관리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국제기구,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협력해 그린 ODA 확대와 투자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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