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사 최근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전라북도청사 최근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올 겨울 들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익산종계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익산시 소재 종계농장 2곳(8만5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확진됨에 따라 전남 2곳과 함께 전국적으로 4곳에서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전라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106호) 주변 일제집중 소독과 이동제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차량ᐧ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와 소독, 축사 내ᐧ외부 매일 소독ᐧ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언제든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가금농가에서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 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기존 80대 운영하던 소독차량을 99대까지 확대하는 등 가용 가능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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