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R&D 시스템 혁신과 연구현장의 변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R&D 시스템 혁신과 연구현장의 변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은 29일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양성자과학연구단 등 영남권 연구현장을 방문해 R&D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R&D 시스템 혁신과 연구현장의 변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대학의 R&D 혁신 모델로서 UNIST의 연구지원본부를 찾아 연구자 및 장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해 R&D 혁신을 위한 연구 장비 등 인프라 구축 및 장비 전문가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철수 UNIST 연구지원본부 기술지원팀장은 첨단 연구장비 도입과 함께 장비 전문인력 보강과 처우 개선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선도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조성경 제1차관은 “세계 최고의 연구장비를 자유자재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재가 함께해야 한다”며, “장비 전문가에 대한 존중, 신뢰, 인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선도대학 육성을 위한 핵심 연구장비와 이에 필요한 운영인력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며, “도전적 R&D에 필요한 최신 고성능 연구시설과 장비 도입계약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120일에서 50일로 대폭 단축”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주에 소재하고 있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양성자과학연구단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에는 2021년부터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기반시설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건립 중으로 2025년 완공 시 향후 원자력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경 제1차관은 “반도체, 바이오·소재 등의 분야에서 연구자 및 기업 등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당부했으며, 정부도 대형 연구장비의 활용이 극대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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