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검토위원회(UNCCD CRIC21)’에 참석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검토위원회(UNCCD CRIC21)’에 참석했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산림청이 국제기구 및 주요국과 면담을 통해 전 세계 사막화 방지 주요 의제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21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검토위원회(UNCCD CRIC21)’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UNCCD CRIC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2018∼2030 전략의 이행상황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정기적 평가기구다. 회의에는 전 지구적 재정체계(UNCCD GM),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 등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토지황폐화중립(LDN: Land Degradation Neutrality) 목표 이행 △가뭄 대응을 위한 정부 간 작업 그룹(IWG) 이행 보고서 △정책 프레임워크(황사, 가뭄, 토지소유권 및 성평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강화, 재정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림청은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토지황폐화중립(LDN) 실현을 위한 ‘창원이니셔티브’를, 제14차 당사국총회에서 국경을 초월한 환경문제의 공동대응을 위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Peace Forest Initiative)’를 제안했다. 

산림청은 당사국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앞으로도 유엔사막화방지협약과 협력해 창원이니셔티브,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많은 국가들이 실제 산림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개발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전 세계 사막화방지를 선도하는 산림 선진국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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