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체험하기 위해 몰리면서 대기 시간만 2시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김영욱 기자]
게임 이용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체험하기 위해 몰리면서 대기 시간만 2시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김영욱 기자]

[부산=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게임 이용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체험하기 위해 몰리면서 대기 시간만 2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팬 퍼스트’(Fan First)를 선언하며 ‘지스타2023’에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출품했다. 이 중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70여대의 시연 기기를 준비하며 해당 게임에 힘을 줬다. 널리 알려진 IP(지식재산권)를 이름에 활용해 게임에 궁금한 이들이 쏠릴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로 인해 개막 직후인 10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연하려면 12시 기준 2시간 이상 대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

크래프톤은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중세 풍의 복장을 입고 부스에서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코스플레이 쇼를 진행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시연장에 들어가기 앞서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서 좋았다’, ’긴장감과 몰입감이 뛰어났다’ 등 후기를 남겼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올 상반기부터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AB’에 지난 8월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원작의 이름을 활용한 익스트릭션 RPG 장르 신작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 특성과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은 원작과 같이 3인이 팀을 결성하는 것이 아니라 1인이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이며 그 외 게임 구성은 원작과 매우 유사해 원작 팬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연장에서 기다린 것에 비해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게임을 마친 후 키오스크 설문에서 아쉬운 점으로 ‘짧은 플레이타임’을 꼽았다. 이외에는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평을 남겼다.

한편 시연 중인 ‘인조이’도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조이는 글로벌 인기 IP ‘심즈’와 같은 장르 신작으로 가족을 꾸리고 일상생활을 진행하는 등 인생 시뮬레이션 기반 게임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이용자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으며 △비나 눈 등 날씨 조건 △흑백, 카툰 등 다양한 카메라 필터 △전광판이나 나무와 같은 요소 등을 자유롭게 변경시킬 수 있다.

인조이의 가장 큰 재미는 ‘자율성’이다. 집 내 비치된 가구와 식물 등을 모두 판매해 게임 재화로 얻을 수 있으며 물건이 사라질 때마다 게임 캐릭터의 행동이 바뀌는 것이 흥미를 유발한다.

시연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는 올 초 공개한 ‘Scale-Up the Creative’ 전략 아래 개발된 게임으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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