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상철 기자] 예산군이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80.6세, 여성의 평균 수명 85.7세로 각각 조사된 가운데 2023년 10월 말 기준 군 인구 8만1394명 중 90세 이상 어르신은 총 11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구 군수 최고령자 방문 [사진=예산군]
최재구 군수 최고령자 방문 [사진=예산군]

 

또한 90세 이상 어르신 1197명 중 남자는 23%인 278명이고 여자는 77%인 919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내 90세 이상은 1만8856명으며 이중 남자가 4471명(23.7%)이고 여자가 1만4385명(76.3%)으로 분포 면에서 군과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에 대비해 90세 이상 비율만 볼 때 봉산면이 81명(3.2%)으로 가장 많았고 대흥면 47명(2.7%) 순으로 나타났으며, 100세 이상은 33명으로 예산읍 14명, 대술면 4명, 고덕면 4명 순으로 확인됐다.

군은 100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입식 테이블 지원(5000만원) △경로당 소요 물품 확대 지원(1억1600만원) △경로당 개·보수 지원(3억5000만원)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확대 지원(연 5만4000원→연10만8000원) △어르신봉양수당 지급연령확대 지원(만85세 이상 노인 봉양자→만80세 이상 노인 봉양자) △노인 일자리 사업비 전년 대비 3억4564만4000원 증액 등 어르신의 노후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이 행복한 예산 조성을 통해 노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전 세대에 대한 복지 확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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