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에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에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를 찾아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면서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도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서라도 ‘안전한 대한민국’ 구축 노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면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이라면서 “지난 한 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대협의회에서도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그리고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비롯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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