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 숲속공연장 무대조명 등 전면 교체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대전시가 보문산 대사근린공원에 위치한 숲속공연장 무대조명 및 기계설비를 전면 교체키로 결정했다.

지금의 보문산 숲속공연장은 1966년 야외음악당으로 처음 조성된 이후 2013년 야외무대, 목재데크 관람석, 방송·조명시설 등을 리모델링 하여 지금의 숲속공연장으로 활용 중에 있으며, 매년 약 30회의 문화공연이 열리고 1만여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10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나, 방송·조명시설을 설치한 지 10년이 지나 노후화돼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자주 지적돼 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신 LED 조명 36세트를 새로 설치하고 기계 설비를 일괄 교체하는 등 시설을 개선키로 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숲속공연장 무대장치가 새롭게 단장되면 공연장 이용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한층 개선된 공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숲속공연장 무대장치 교체 사업을 통해 보문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질 좋은 공연을 더 많이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