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11~13일까지 비행단의 임무수행 능력과 작전 지속 능력을 점검 보완하기 위한 23-2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1 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전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통제 훈련의 일환으로 제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상병 권도현]
공군 제1 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전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통제 훈련의 일환으로 제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상병 권도현]

전투태세훈련은 비행단의 작전 준비 태세와 전투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비행단의 전투력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이다.

1전비는 해당 기간 동안 대테러 종합훈련, 지휘소 연습, 비행기지 대공방어 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전시 전환 지속 상황시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대량 전상자 의무지원 훈련, 예비 의무시설 전개 등 전투력 복원을 위한 훈련도 실시하며 1전비의 유사시 흔들림 없는 작전 지속 능력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지속 가능한 탄력적 작전태세 유지를 주된 훈련목표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1전비는 각각의 훈련마다 다수의 복합상황을 동시 부여하는 방식으로 상황별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야간기지방호·재난통제 훈련 간 기본훈련 점검을 병행해 개인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1전비는 화생방 개인물자 착용, 전시 숙영 등 과거 코로나 19 상황으로 일부 제한되었던 훈련을 정상 시행함으로써 심화되는 북한의 비대칭전력 위협에 빈틈없이 대비하고자 했다.

아울러, 훈련 현장에 평가관을 배치해 각 훈련 간 중점사항을 엄격히 평가하는 동시에 과거 진행된 훈련에서 식별된 미흡사항의 개선 여부를 철저히 점검했다.

훈련을 계획한 1전비 감찰안전실장 심대섭 대령(공사 42기)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계획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체계적인 훈련과 내실있는 자체 점검을 지속하며 결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