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상철 기자] 예산군은 관내 현충시설 소개의 일환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피와 땀,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건립된 월남전 참전기념탑을 소개했다.

한국군 파병은 1964년 9월 22일 140명 규모의 비둘기 부대를 시작으로 주월한국군 사령부의 지휘통제에 따라 청룡, 맹호, 백마, 십자성, 백구, 은마부대가 참전했다.

참전기념탑 [사진=예산군]
참전기념탑 [사진=예산군]

 

군은 이를 기리고자 지난 2006년 6월 예산읍 산성리 115-4 월남전 참전공원에 청룡, 맹호, 백마, 십자성, 비둘기, 백구부대 월남전 참전기념탑을 설치했으며, 2022년 12월 주월사한국군사령부 및 은마부대 기념탑을 추가 설치했다.

또한 2018년에는 예산지명 110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월남전에 한국군이 8년 8개월간 8개 부대가 파병된 의미로 총 24m 높이의 대형태극기를 월남전 참전공원 내에 게양했다.

월남전 참전기념탑에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젊음을 바친 예산군 출신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참전용사 415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으며, 월남전참전자회예산군지회(지회장 이호연)는 매월 참배와 함께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해 지역민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안보 교육의 장으로 조성해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월남전 참전기념탑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과 헌신을 한 월남전 참전용사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자 상징적으로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의 공로를 잊지 않고 숭고한 헌신과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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