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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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삼척시는 강원 남부권 최초로 설립한 폐광지역 통합 영상미디어센터 12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시범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월 운영을 시작한 도계미디어센터는 시 도계읍 도계대한길 24에 위치하며 연면적 222.36㎡, 지상 1층 규모로 기자재실, 라디오녹음실, 강의실과 영화감상실을 갖춰져 있다.

도계미디어센터는 7~8일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축제 행사장에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TV, 라디오, 더빙·폴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운영한다. 

6~15일은 예술가들이 탄광 도시인 도계를 배경으로 한 탄광 기록 프로젝트 전시회 ‘겹, 사이로’를 도계 작은 영화관 3층에서 진행한다. 

전시회는 도계의 석탄산업 유산과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사진·영상미디어와 상징 조형물 전시를 통해 탄광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할 예정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7일에는 도계 작은 영화관에서 예능 음악프로그램의 모티브가 된 명작 「서칭 포 슈가맨」, 한강을 배경으로 한 천만 관객 영화 「괴물」, 강원대 도계캠퍼스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2편을 상영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또 도계미디어센터는 정식 개관에 앞서 10월부터 12월까지 기획·대본 작성, 녹음·편집 등 오디오 콘텐츠 제작 과정을 배우는 라디오제작단과 시나리오 쓰기, 연출 등 미디어창작 기초과정인 극영화제작 워크숍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계지역아동센터와 도계전산정보고등학교 등 지역의 교육기관과 연계한 미디어 수업도 진행된다. 

도계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도계미디어센터가 강원 남부권에 설립된 최초의 미디어센터로서 주민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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