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일부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
2023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일부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22일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2023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 액티브 시니어편’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한국갤럽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입주민 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행한 정기 연구자료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60대 이상을 일컫는다.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고, 여가와 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소비·문화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에서 ‘실버 세대’와 구분된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입주민 10명 중 6명(58%)은 ‘1년 안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하나투어 등 여행사들이 가족·우정여행을 선호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가족이나 친구 4명 이상 모여 소그룹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구매력 갖춘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60세 이상 아파트 입주민이 최근 1년간 해봤던 운동은 ‘등산(45%)’이 가장 많았고, ‘골프(15%)’, ‘수영(12%)’, ‘요가(11%)’, ‘산책(7%)’이 뒤를 이었다.

최근 액티브 시니어층에서 요가 비중이 높아진 것에 대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2019년 안다르가 70대 시니어를 광고 모델로 섭외하는 등 애슬레저 브랜드들의 액티브 시니어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은퇴 후 경제 활동 계획은 ‘연금 또는 금융 수익(36%)’이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 등 금융권에서 시니어 전용 상품과 특화 점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이 비중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회사 또는 자영업 창업(31%)’이 차지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재취업(20%)’, ‘아르바이트(10%)’, ‘자녀가 부양(3%)’ 순이다.

액티브 시니어 아파트 입주민 2명 중 1명은 ‘자녀·손주보다 내 삶이 더 중요하고(47%)’,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52%)’고 대답했다.

또한,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있으며(62%),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 시청하고(73%) 있었다. 아울러, 60세 이상 아파트 입주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26%)으로 나타났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한다는 기업 미션에 따라, 시청자와 관련성 높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옥외광고(DOOH) 최초로 데이터전략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TV 시청률 측정 솔루션 구축과 더불어 아파트 인프라,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해왔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은 “지난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아파트 구조, 단지 정보, 인구 통계, 입주민 생활 등을 연구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 덕분에 올해 리포트 신뢰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매력을 갖춘 아파트 입주민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엘리베이터TV 광고 집행을 고려하는 파트너사와 광고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리포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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