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추석이 1주일 남은 시점에서 성수품 공급 확대 및 할인 지원 강화 등 수급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및 대형유통업체 등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14개 성수품(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 소·돼지·닭고기·계란, 밤·대추‧잣)의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차관은 “14개 추석 성수품의 공급실적은 계획 대비 121%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고, 성수품 소비자가격도 지난해 추석 전보다 7.0% 낮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안정상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28일까지 410억 원을 투입해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 중이다. 전국 1만 6000여 개 대형‧중소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정부가 1인당 20~30% 할인을 지원하는 게 핵심으로, 참여업체가 추가 할인해 최대 40~50%  할인된 가격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또 추석 행사기간 동안 1인당 지원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전통시장은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오늘부터 100여 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 차관은 유관기관 및 대형마트 3사 등 관계자에게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지원 등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