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대구시의회가 제30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했다.

대구광역시 시의회 전경.[사진=권병건]
대구광역시 시의회 전경.[사진=권병건]

지난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는 '대구시의회 법률고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6건의 조례안과 16건의 동의안·계획안 등을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심사 결과 41건 중 원안 가결 30건, 수정 가결 1건, 채택 10건, 철회 1건이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기금의 운용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발의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이 원안 가결돼 본회의에 상정됐다.

의원 등이 발의하는 조례안에 대한 정확한 재정소요액 예측을 위해 시장이 제출한 '대구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수정·보안했다.

기행위는 "취지는 공감하나 내용 중 일부가 의회의 입법권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고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은 수정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일부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현행 조례와 제출된 개정안 내용을 수정·보완한 기획행정위원회의 대안을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전했다.

계류 중 의안은 총 3건으로 이 가운데 '대구시 달성군과 수성구의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날 시의회 5분 자유 발언은 △지역사회 은둔형외톨이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 촉구(이성오·수성구 3),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대구로, 공공성 앞세우고 업체이익 대변하는 대구시 행정 STOP!(육정미·민주당 비례)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보건의료체계 구축 촉구(하병문·북구4),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 조기 설치·운영 촉구(윤권근·달서구5)이 이어졌다.

대구광역시 시의회 제304회 임시회는 다음달 11일~20일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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