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비상경영 1년 이후 성과 점검 행사 모습. [사진=강원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비상경영 1년 이후 성과 점검 행사 모습. [사진=강원개발공사]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개발공사 올해 상반기 매출이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향상돼 영업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공사는 15일 비상경영 1년 이후 성과와 재무구조 개선, 신규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8월 13대 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오승재 사장은 취임 한 달여만에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주요 내용은 △공사 소유의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 △기존 사업계획 대비 20% 예산조정을 통한 경상경비 절감을 실현하는데 목표를 뒀다. 

비상경영 선포 후 실적으로는 과거 10여년간 장기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던 삼척방재 일반산업단지매각 업무를 지난 7월 삼척시와 매각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지난해 경상경비 16억원을 점감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향상돼 영업수지도 흑자로 전환됐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비상경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안 해결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개발공사]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비상경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안 해결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개발공사]

공사는 단계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2027년까지 217% 이하로 부채비율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춘천 고은리 도시개발사업,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강릉 천연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오승재 사장은 "작년 공사 사장에 부임하여 공사의 경영상황을 파악 후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이였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비상경영을 유지해 나가 공사의 재도약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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