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일부 지류 티켓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티켓, 두 가지 형태의 종합이용권 티켓을 발권해 운영 중이다. 모바일 티켓 이용 시 매표 창구나 무인발권기에서의 구매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게이트에서 QR코드만 스캔해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테마파크를 즐기기 위한 첫 시작인 티켓 구매 과정부터 손님들의 설렘과 재미를 극대화하도록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티켓이 단순히 입장에만 쓰이는 물건에 그치지 않고 테마파크 내에서 가장 개성 있는 ‘테마파크룩’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티켓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상징하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교복 대여 브랜드 ‘감성교복’으로 유명한 매지컬트랙넘버원과 협업해 의상을 디자인했다. PB 브랜드명은 ‘잠실로, 1989(Jamsil-ro, 1989)’로 결정됐다. 지난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인근 도로명 주소인 잠실로에서 착안, ‘잠실로’ 가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즐겨보자는 중의적인 이름이기도 하다.

하얀색 바탕의 반소매 티셔츠인 입는 티켓은 가슴부분에 테마파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내는 로티의 모습과 독특한 폰트의 ‘1989’ 남색 그래픽으로 멋을 더했다. 여기에 오른편 반소매 부분에 입장 QR코드가 새겨져 있어 입장 바코드를 대신할 수 있다.

티켓은 패키지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은 물론 어트랙션 2종을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 감성교복 20% 할인권으로 구성했다. 우선탑승권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아트란티스·자이로스윙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기 어트랙션 13종을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는 11일부터 야놀자를 통해 한정 수량(500벌)만 제작해 선착순 판매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롯데월드가 시도한 입는 티켓은 기존 지류와 모바일 티켓 형태에서 ‘펀(Fun)’한 요소를 가미한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시도”라며 “혁신적인 마케팅을 시도해보려는 롯데월드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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