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문신미술관

[이뉴스투데이 경남동부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23년 전시정보 수어영상 제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23년 전시정보 수어영상 제작지원 사업」은 농인의 문화ㆍ여가 누림 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 박물관ㆍ미술관을 대상으로 전시정보에 대한 수어해설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대상으로는 박물관 9개소, 미술관 1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전국 미술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청각장애인은 등록장애인을 기준으로 장애유형 중 2번째로 많은 유형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남지역에서만 약 2만 7천명이 등록되어있다.

또한 수어는 독립적 체계와 문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어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시해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담당자의 의견이다.

문신미술관은 앞으로의 전시 일정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수어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며, 추후 수어해설 영상을 문신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에 게시하여 미술관 관람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문신미술관은 현재 창원지역 유일의 시립미술관으로 배리어프리 문화시설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관람객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턱 없는 문신미술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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