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신기술금융업계 간담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7일 민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금융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최현희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이 ‘마켓사이클이 국내외 벤처캐피탈(VC)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제 강연을 했다.

최 팀장은 최근 국내외 벤처투자시장을 점검하고, 향후 VC시장 대응을 위한 위탁운용사(GP)와 출자자(LP)의 투자운용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 주요 신기술금융회사의 펀드출자 설명회(IR)가 이어졌다.

우수 투자 사례, 주요 운용(예정) 펀드 등을 소개하는 한편, GP와 LP간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최근 인수합병(M&A)·상장(IPO) 시장 침체,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벤처투자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기술금융회사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간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민간 벤처투자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미래에셋캐피탈, 아주IB투자 등 55개 신기술금융회사의 투자 담당 임원(대표이사 포함)과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21개 국내 주요 정책·민간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