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화 오페라 ‘新 별주부전’이 오는 13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사진=아산시교향악단]
어린이 동화 오페라 ‘新 별주부전’이 오는 13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사진=아산시교향악단]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아산시교향악단이 오는 13일, 한국 고대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 최초의 동화 오페라 ‘新 별주부전’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新 별주부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고전소설이나 전래동화 ‘토끼전’ 혹은 ‘별주부전’을 가져와 이를 변개해 공연콘텐츠로 만든 작품으로, 동물들을 인간사회에 빗대 계급사회의 대결 구도를 보여주고 교육적인 목적과 재미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일 작곡가는 “이 무대는 어린이를 위해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만든 특별한 오페라입니다“라며, ”큰 화면 영상에 익숙한 어린이에게 무대 공연은 낯설 수 있으나,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에 익숙한 듯한 멜로디의 음악적 경험은 모두를 흥미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제형 연출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 한편을 오케스트라 반주와 성악가들의 노래와 함께, 쉽게 접하기 힘든 오페라를 친숙하게 만나고 아이들의 감수성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유럽의 어느 오페라와 비교해도 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정성스레 만든 작품이니 가족과 함께 재밌게 관람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교향악단은 ‘음악의 꽃은 관현악’이라는 모토로 대한민국 국민, 농산어촌의 문화소외 대상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향유권 신장 및 문화양극화 해소에 이바지하고, 지역 음악문화 진흥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단하였으며, ‘관현악을 통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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