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차차차]
[사진=KB차차차]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2030세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현대 아반떼 AD, 30대는 현대 그랜저 IG를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MZ세대로 대표되는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간 KB차차차에서 조회한 매물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했다.

2030세대 통합 조회수 1위는 현대 그랜저 IG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 벤츠 E클래스, 현대 아반떼 AD, BMW 올뉴 5시리즈, 현대 LF 쏘나타 순이었다. 최근 SUV와 크로스오버 차량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2030세대의 매물 조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차량은 모두 세단형 차량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현대 아반떼 AD가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그랜저 IG, 현대 LF쏘나타, 벤츠 E클래스, 제네시스 G70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 세단 3종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들의 국민 첫 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30대는 현대 그랜저 IG를 가장 선호했으며, 그 뒤로 벤츠 E클래스, BMW 올 뉴 5시리즈, 기아 레이, 기아 더 뉴 카니발이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30대는 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가치와 상징성을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고, 소형차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된 기아 레이는 넓은 실내 공간과 더불어 경차 특유의 경제성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선택지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KB캐피탈 관계자는“KB차차차 이용자 중 20대는 생애 첫 차로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고려해 차량을 찾았으며, 30대는 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패밀리카와 세컨드카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을 많이 조회했다”며 “2030세대는 MZ세대로 묶이는 대표 세대이지만, 사회에 첫 발을 내딛거나 가정을 이루는 등 연령대별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선호하는 중고차가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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