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경제·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정부·기업·국민 가릴 것 없이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국민 건강과 직결된 헬스케어 분야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디지털과 헬스케어의 결합은 아직 생소한 분야다. 본 시리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앱, 장비, 제품, 스타트업, 정책 등을 쉽게(Easy) 풀어 소개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편집자주>
인바디는 전 세계 인바디 장비로 측정된 체성분 데이터 수가 1억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인바디]
인바디는 전 세계 인바디 장비로 측정된 체성분 데이터 수가 1억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인바디]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피트니스 시장에서 주목 받으며 몸집을 키우기 시작한 인바디가 기업을 대상으로는 AP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가 기업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인바디는 현재 건기식·웰니스·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 협업을 통해 사용자 동의 아래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 시장에서도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가 효용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솔루션은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와 임상시험 중인 유방암 환자 체수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림프부종 발병을 예측하고 질환 상태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정, 피트니스 센터, 기관 등 사용처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알맞게 제공되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개인의 체성분 변화 양상 예측 등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미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770, InBody970으로 체성분 측정 시, 인바디 앱과 LB 웹을 통해 실제 나이 대비 체성분 나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바디 나이(InBodyAge)’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28개 이상 체성분 데이터를 통해 분석되는 건강 지표로, 인바디는 추후 해당 기능과 같이 데이터 기반의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 역시 꾸준히 쌓여 1억 돌파를 이루게 됐다”며 “인바디는 탄탄한 하드웨어 베이스의 체성분 데이터를 앞세워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략 가속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 나가, 인류 건강 증진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탄탄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쌓아 온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가 1억을 돌파했다.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향한 인바디의 노력으로 움튼 ‘체성분 빅데이터 시대’가 활짝 열리며, 체성분 분석 시장에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가 쓰이기 시작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는 전 세계 인바디 장비로 측정된 체성분 데이터 수가 1억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바디 체성분분석기 중 인바디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된 장비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로, 모든 데이터는 측정자의 동의를 얻어 수집된다.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는 하드웨어와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데이터라는 점에서, 외부 솔루션이 모방하거나 수집 및 가공할 수 없다는 강점을 지닌다.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는 매년 속도감 있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 수는 2021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최근 2년간 월평균 데이터는 250만개를 훌쩍 넘어선다. 하루 평균 8만5000여개 데이터가 쌓인 셈이다.

이렇듯 1억 돌파를 이뤄낸 데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및 영역 확대 △인바디 앱 고도화를 통한 사용성 개선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영업망 확대를 통한 전 세계 홈 웰니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 등이 주효했다.

인바디는 9개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지역 확장에 힘을 쏟고, 피트니스 시장을 넘어 메디컬, 스포츠, 기관, 학계, 영양 시장 등 다양한 산업에서 효용성을 발휘하며 도입률을 높여 매년 20%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인바디는 장비의 활용도 증가가 더 많은 체성분 데이터 확보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MAU(월 활성 이용자 수) 140만의 인바디 앱은 개인의 체성분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헬스리포트’를 제공해, 출력된 결과지로 체성분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또 건강검진 결과 연동 서비스를 통해 앱 하나만으로 종합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더하고, 커뮤니티·커머스 기능 등으로 종합 헬스케어 슈퍼 앱으로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앱과 연동해 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의 세계적 약진도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 상승 기류에 힘을 더했다. 지난해 인바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적극적인 해외 커머스 채널 확보 등을 통해 해외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 다이얼 H20·H30은 애플워치와의 연동을 통해 체성분검사 결과 확인이 더욱 간편해져 체성분 데이터 증가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는 것이 인바디의 설명이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인바디는 전 세계에서 쌓은 1억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 아래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 도약 전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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