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중등부 전문선수반이 창단 3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을 했다.[사진=세종공공SC]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중등부 전문선수반이 창단 3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을 했다.[사진=세종공공SC]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공공스포츠클럽(회장 김창국) 야구 중등부 전문선수반(이하 세종공공SC)이 창단 3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종공공SC는 강원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2023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리그(16세 이하)에 참가해, 25일 결승전에서 맞닥뜨린 안산시를 상대로 10-1로 완승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친 세종공공SC 소속 신지호 선수(15·세종 중촌중 3년)는 주니어리그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종공공SC는 공부하는 운동선수 양성을 목표로 2020년에 창단된 팀으로, 하루 3시간도 안 되는 훈련 시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에 힘입어 매해 우수한 기량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전 한화이글스 선수 출신 김승권 감독이 부임한 후 방학을 이용한 훈련 강화와 중등선수 맞춤 훈련에 매진해 우승의 기대감을 높여온 것으로, 이번 성과는 김승권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지 불과 반년 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창단 3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중등부 전문선수반 선수들.[사진=세종공공SC]
창단 3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중등부 전문선수반 선수들.[사진=세종공공SC]

이성희 사무국장은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일한 공공스포츠클럽팀으로서 전국 주니어 야구단 최정상에 올라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기뻐하며, “이번 결과를 이뤄낸 김승권 감독과 선수들의 열정에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이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새 이정표를 계속 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성적을 내기까지 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세종시야구소프트볼협회 등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세종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8개 종목(축구, 야구, 배드민턴, 농구, 탁구, 테니스, 클라이밍, 스쿼시 등)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연간 회원 약 5만 명이 수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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