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포천시의회 ‘드론전략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위원장 연제창)’가 2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제창 위원장은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 상황에 대해 설명 후 특별위원회에서 제안한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 수렴 상생 협의체’ 창설에 대한 국방부의 의견 회신을 요구했다. 이후 기자들과 질의 및 답변시간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포천시의회 ‘드론전략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 기자회견.
‘드론전략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 기자회견. [사진=포천시의회]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 연제창 위원장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와주신 언론인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모시고 회견을 하는 목적은 현재까지 우리 위원회의 활동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말씀드리고, 드론작전사령부 주둔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우리 위원회의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우선,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겠습니다.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 연제창 위원장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로 출범했고, 지난 6월 21일 국방부로부터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설이 불거짐에 따라 위원회 명칭 및 활동 내역에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를 추가해 활동하고 있는 포천시의회 산하 특별위원회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결사반대 성명 발표 ▲1인 시위, 언론 인터뷰 및 기고 게재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실시 ▲홍보동영상 제작 등 주둔 반대 활동과 더불어 여론조사 수렴, 대시민 홍보활동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위원회 활동으로 인해 현재 드론작전사령부 배치 문제가 우리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고, 사령부 배치 인근 지역인 선단동, 소흘읍 주민 역시 우리 위원회 활동에 공감하고 계시며, 많은 협조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배치 지역인 선단동 주민 대표님들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성, 지역 주민의 입장을 면밀하게 수렴하고 있다는 것 또한 말씀드립니다.

특히, 우리 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포천 시민 19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 면접 및 방문 조사를 병행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찬성 38.8%, 반대 40.9%라는 객관적인 시민의 여론을 수치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 중. 지난 21일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께서 본 위원을 비롯해 특위 위원의 1인 시위 현장에 찾아오시어 주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수렴하기 위한 가칭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 수렴 상생 협의체’ 창설 제안에 긍정적으로 회답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방부에서는 지난 6월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자체와 여러 주민 대표들과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국방부가 최소 8월 4일까지는 우리 위원회에서 제안한 협의체 창설에 대한 의견을 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위원회는 우리 시민과 포천 발전을 위한 협의기구로써 이 협의체가 조속히 가동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포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이처럼 우리 특별위원회는 드론작전사령부 배치 문제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정략적 견해 없이 오로지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단동이라는 우리 시 주요 권역에 드론작전사령부를 배치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더 나아가 지난 70여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포천시를 존중하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바라는 우리 시민의 입장 대변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인 포천 발전과 포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갑시다.

저를 비롯해 우리 위원회 역시 이를 최우선에 두고 활동하겠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기자회견문 낭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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